도서출판 마티는 2005년 설립되었습니다. 인문학을 중심으로 사회, 예술, 건축 등의 책을 펴냅니다.

푸르트뱅글러, 레니 리펜슈탈, 알베르트 슈페어 등 나치와 협력한 예술가의 삶을 통해 제3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파우스트의 거래’ 시리즈, 『말년의 양식』 등 에드워드 사이드의 지적 유산을 소개하는 ‘에드워드 사이드 선집’, 2010년대 중반 한국의 집짓기 신드롬을 이끈 『집짓기 바이블』을 비롯한 ‘좋은 집 시리즈’ 등의 책을 출간해왔습니다.

책과 글의 위기가 이야기 되는 지금, 도서출판 마티는 종이책의 가치와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궁리하는 동시에 디지털 매체로 종이책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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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건축가들: 건축신문 Vol.22
정림건축문화재단 지음
정가 15,000원
출간일 2019년 3월 25일
분야 건축가
ISBN 979-11-86000-83-0 (02610)
제본방식 페이퍼백
쪽수 296쪽
크기 110*175mm
무게 207g
책 소개

건축가라는 직업 앞에 ‘젊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은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젊은건축가상의 시작이 10년 전, 『공간』의 젊은 건축가 연재가 8년 전,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의 첫 파티가 7년 전이다.

지난 10년 동안 젊은 건축계에는 얼핏 상향 평준화가 일어난 느낌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예전에는 특별했던 것들이 보편화되면서 이젠 자신만의 특별함은 웬만해서는 강조되기 어렵다. 신인 건축가의 수는 급증했지만 건축 시장은 점점 위축되고 있다. 그와 더불어 과거의 낙관적 전망과 도전적인 자신감은 다소 위축되고, 조심스럽고 신중해진 분위기다.

새 건축가를 찾아 나선 우리 관점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전 건축가들과 뭔가 다른, 어딘가 새로운, 지금 시대와 닮은 건축가들을 만나고 싶은 희망이다.

단번에 눈에 띄는 건축가를 찾아 나서기보다 시간을 갖고 여러 건축가의 행보를 성실히 추적해야 한다. 긴 시간 이어지는 탐색과 끈질긴 추적이야말로 우리의 미덕이 되어야 한다. 건축이 한순간에 생성되고 소멸하는 것이 아니듯 건축가의 작업 세계도 어느 한 시점에 가늠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의미에서 진행한 시리즈 포럼 〈두 번째 탐색〉(2018년 8월부터 11월 사이 10회)을 기초로 하고 있다. 〈두 번째 탐색〉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의 새 포럼 시리즈로 2018년 8월 30일부터 11월 14일 동안 10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1장 ‘열 번의 탐색’은 〈두 번째 탐색〉 초대 건축가 열 팀과 패널들이 주고받은 대화의 기록이다. 포럼 자리에서 오간 토론과 질의응답 중 ‘당신은 어떤 건축가인가’라는 질문에 답이 될만한 내용을 추렸고, 포럼 이후에 별도로 진행한 인터뷰를 앞에 붙였다.

2장 ‘열 개의 작업’은 열 팀의 대표작을 압축적으로 실었다. 지금까지 실현했거나 실현을 앞둔 프로젝트 가운데 각 팀의 지향점이나 성향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것을 상의를 거쳐 선택했다.

3장 ‘지금 젊은 건축계’는 열 팀의 건축가들이 바라보는 건축계 현황에 대한 공통 인터뷰 문답을 따로 모았다.

마지막 4장 ‘젊은 건축가의 시대 점검’은 〈두 번째 탐색〉이 자리하고 있는 ‘젊은 건축가’ 필드를 발생시킨 힘들(‘젊은 건축가’라는 타이틀, 젊은건축가상, 젊은건축가프로그램,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의 작동방식과 유효성을 다섯 필자의 글을 통해 점검해보았다.

차례

서문: 그 후 10년

 

열 번의 탐색: 당신은 어떤 건축가인가

김효영건축

스키마

이와임

오헤제 건축

오드투에이

코어건축

아에아

건축사사무소 몰드프로젝트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

구보건축

 

열 개의 작업들

점촌 기와올린집

DP9131 주택

메밀꽃필무렵

목천 세 집

한강로망스

낙산상개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진주 상가주택 G1931-6

불암골 행복발전소

성내동 근린생활시설 세컨드앨리

궁정동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지금 젊은 건축계

앞세대와 달라진 점은

동 세대와의 공통분모는

이 시대 건축이 개척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이 시대 건축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하다면

현재 건축교육에 대한 진단은

 

젊은 건축가 시대 점검

전숙희―‘젊은’이라는 태그

박성진―젊은건축가상의 유효기간

정다영―불확실한 기획

하태석―인디 건축가의 시작

배윤경―건축가는 무엇을 그리는가

지은이

정림건축문화재단

한국 건축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건축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건축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와 활발한 교류에 힘쓴다. 또한 한국 건축문화의 균형 잡힌 매개자가 되기 위해 미디어, 교육, 포럼, 전시, 공동체 연구, 출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